[프로세스 정리하기] 3주차 Day 4 — 안 붙는 것: 우리만의 업무

주차 주제: 남의 뼈대를 빌린다 (APQC PCF) | 제조 사례: 20년째 만드는 보고서

오늘의 목표: 「우리만의 업무」를 강점·부채·관성 셋으로 가르고, 관성은 없앤다.

소요 시간: 30분


1. 한 문장으로

표준에 없는 업무는 셋 중 하나다.
강점이거나, 부채이거나, 그냥 남아 있는 것이다.  ★

2. 셋을 가르는 이유

"우리만의 업무" 라고 하면 좋게 들립니다.
차별화 같고 노하우 같습니다.

그런데 실제로 뜯어보면
대부분은 차별화가 아닙니다.                 ★

3. ㉮ 강점 — 남이 못 하는 것

어떻게 알아보나

  · 고객이 그것 때문에 우리를 고릅니다           ★
  · 남이 따라 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
  · 없어지면 매출이 줍니다
제조업의 예

  · 고객사 지정 특수 검사 (우리만 설비가 있다)
  · 소량 다품종 긴급 대응 (우리만 라인이 유연하다)
  · 개발 단계 동시 참여 (우리만 설계 인력이 있다)  ★
강점 업무는

  더 잘 정의해야 합니다.
  사람 머릿속에 있으면 그 사람이 나갈 때
  강점도 같이 나갑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★

4. ㉯ 부채 — 남이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

어떻게 알아보나

  · 우리 시스템이 못 해서 사람이 메우고 있습니다  ★
  · 앞 단계가 부실해서 뒤에서 고치고 있습니다
  · 고객이 요구한 적 없는데 우리가 하고 있습니다
제조업의 단골

  · 수기 대장 이중 기록
    → 시스템을 못 믿어서 엑셀로 또 적습니다      ★

  · 출고 전 전수 재검
    → 공정 품질이 안 잡혀서 끝에서 거릅니다      ★

  · 월말 데이터 맞추기
    → 시스템끼리 숫자가 안 맞아서 사람이 맞춥니다
부채 업무의 특징

  없애야 할 일인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.
  그리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인정받습니다.
  그래서 없어지지 않습니다.                      ★

부채는 그 업무를 개선하면 안 됩니다. 원인을 고쳐서 그 업무를 없애야 합니다.


5. ★ ㉰ 관성 — 그냥 남아 있는 것

어떻게 알아보나

  · "왜 합니까?" 에 아무도 답을 못 합니다        ★
  · "원래 하던 거예요"
  · 만든 사람이 이미 퇴사했습니다
  · 받는 사람이 안 봅니다
제조 현장의 실제

  어느 업체의 「주간 생산 현황 보고서」

  만든 지        20년
  작성 시간      주 4시간
  받는 사람      12명
  실제로 보는 사람  물어봤더니 0명           ★

  왜 계속 만들었나
    "안 만들면 누가 뭐라 할까 봐"
관성 업무를 없애는 법 — 가장 쉽습니다

  한 달만 안 해 보세요.
  아무도 안 찾으면 없애면 됩니다.                ★

6. 셋을 가르는 세 질문

질문 1  "이걸 안 하면 무엇이 안 됩니까?"

  고객이 떠난다        → 강점
  뒷일이 터진다        → 부채일 수 있음 (원인을 보세요)
  아무 일도 안 난다    → 관성                     ★
질문 2  "왜 우리만 합니까?"

  우리만 할 수 있어서   → 강점
  우리 시스템이 부실해서 → 부채                   ★
  모르겠다             → 관성
질문 3  "이걸 없애려면 무엇을 고쳐야 합니까?"

  없앨 수 없다         → 강점
  앞 단계를 고치면 된다 → 부채                    ★
  그냥 안 하면 된다     → 관성

7. 셋을 다르게 다룬다

강점  →  정의를 더 촘촘히
        사람 머릿속에서 꺼내 놓습니다
        L4 까지 쪼개도 좋습니다

부채  →  원인을 지도에 표시
        이 업무를 없애려면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
        화살표를 그려 둡니다                     ★

관성  →  없앨 목록에 올린다
        지도에서 지웁니다
        한 달 실험을 해 봅니다

8. 이것이 AX 와 무슨 상관인가

AI 를 붙일 때 흔한 실수

  부채 업무를 자동화합니다.                 ★

  "월말 데이터 맞추기가 오래 걸리니
   AI 로 자동으로 맞추자"

  → 시스템끼리 숫자가 안 맞는다는
     진짜 문제는 그대로입니다.
  → 틀린 것을 빠르게 맞추게 됩니다.
관성 업무를 자동화하면 더 나쁩니다

  아무도 안 보는 보고서를
  AI 가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.
  이제 없앨 이유마저 사라집니다.            ★

자동화 대상을 고르기 전에 셋을 갈라야 합니다. 강점은 정의하고, 부채는 원인을 고치고, 관성은 없앱니다.


9. 오늘 해 볼 것 (15분)

어제 "안 붙음" 으로 표시한 업무를 꺼내
세 질문을 던지세요.

  업무명            질문1      질문2      질문3     판정
  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____________     ______    ______    ______    강/부/관
  ____________     ______    ______    ______    강/부/관
  ____________     ______    ______    ______    강/부/관
그리고 부채로 판정된 것 하나를 골라
원인을 화살표로 적어 보세요.

  [출고 전 전수 재검]  ← 원인 ─  [공정 검사가 부실함]

  이 화살표가 나중에 개선 과제가 됩니다.          ★

10. 내일 할 것

이번 주를 마무리합니다.

표준 대비 우리 지도 한 장을 완성합니다 — 붙은 것, 빠진 것, 우리만의 것이 한눈에 보이는 형태로.


이 글은 프로세스 정리하기 과정의 3주차 4일차입니다. 과정 전체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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