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프로세스 정리하기] 2주차 Day 4 — 너무 굵게 자를 때 생기는 일

주차 주제: 계층 — 회사를 몇 단으로 자를 것인가 | 제조 사례: 「생산관리」 한 칸

오늘의 목표: 굵게 자르면 유지는 쉽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보고, 적정선을 잡는다.

소요 시간: 25분


1. 한 문장으로

굵게 자르면 지도는 유지된다.
대신 그 지도로는 아무 데도 못 간다.         ★

2. 굵게 자르고 싶어지는 이유

어제 본 것 때문입니다.

  "1,400개는 못 쓴다며?"
  "그럼 크게 크게 가자"
  → 반대쪽 낭떠러지로 갑니다                     ★
그리고 굵으면 편합니다.

  · 회의에서 다툴 일이 없습니다
  · 한 장에 다 들어갑니다
  · 임원 보고에 좋습니다

3. 제조 현장의 실제

어느 업체의 「지도」

  L1  영업 / 생산 / 구매 / 품질 / 관리
  L2  (없음)
  L3  수주관리 / 생산관리 / 자재관리 / 품질관리 / 원가관리

  끝.  L3 이 5개입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★
6개월 뒤 물어본 것

  "생산관리 리드타임이 어떻게 됩니까?"
  → "…무엇의 리드타임이요?"

  "이번 달 몇 건 했습니까?"
  → "생산관리를… 몇 건이요?"                     ★

질문에 답할 수가 없습니다. 「생산관리」는 세는 단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.


4. 굵게 자르면 무엇을 잃나

① 셀 수 없다

  "생산관리 340건" 이라는 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.
  안에 계획 수립도 있고 작업 지시도 있고
  실적 집계도 있습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★
② 어디가 막혔는지 모른다

  "생산관리가 오래 걸린다" 를 알아도
  그 안 어디가 오래 걸리는지 모릅니다.
  → 개선할 자리를 못 찾습니다.                   ★
③ 주인이 모호해진다

  "생산관리는 생산팀장" 인데
  그 안의 자재 요청은 자재팀이 합니다.
  → 문제가 생기면 서로 미룹니다.
④ 시스템이 안 나온다

  "생산관리 화면" 을 만들 수 없습니다.
  무엇을 입력하는 화면인지 정해지지 않으니까요.   ★

5. ★ 굵은지 가리는 질문

2주차 Day 2 의 네 질문을 다시 씁니다.

  ① 셀 수 있는가        "생산관리 340건"  → 이상하다  ✗
  ② 잴 수 있는가        "생산관리 3일"    → 이상하다  ✗
  ③ 주인이 있는가       팀장             → 애매        △
  ④ 끝이 있는가         "생산관리가 끝났다" → 이상하다 ✗

셋 이상 ✗ 면 굵은 것입니다. 쪼개야 합니다.


6. 쪼개는 방법 — 세 갈래

① 시간으로 쪼갠다

  생산관리
    → 주간 생산계획 수립     (주 1회)
    → 일일 작업지시          (매일)
    → 생산실적 집계          (매일)              ★
② 대상으로 쪼갠다

  품질관리
    → 수입검사    (들어오는 것)
    → 공정검사    (만드는 중)
    → 출하검사    (나가는 것)                    ★
③ 사람으로 쪼갠다

  자재관리
    → 자재 요청   (생산팀이 한다)
    → 자재 출고   (자재팀이 한다)                ★

대개 셋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갈립니다. 안 갈리면 굵은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.


7. 적정선은 어디인가

너무 잘게              적정                  너무 굵게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"측정값 입력"          "수입검사"            "품질관리"
1,400개                40~80개               5개
유지 불가              유지 가능             유지는 쉬움
정확하지만 안 씀       세고 잴 수 있음        아무것도 모름  ★
가운데를 어떻게 찾나

  "이 이름으로 몇 건이라고 말이 되나"       ★

  "수입검사 340건"      → 말이 됩니다
  "품질관리 340건"      → 안 됩니다
  "측정값 입력 340건"   → 말은 되는데 아무도 안 궁금합니다

8. 굵은 채로 시작해도 된다

현실적인 조언

  처음부터 정확히 자를 수 없습니다.
  굵게 시작해서 쪼개는 편이
  잘게 시작해서 붙이는 것보다 쉽습니다.          ★
왜냐하면

  쪼갤 때는 → 안에 있던 것을 나누면 됩니다
  붙일 때는 → 이미 쌓인 데이터를 합쳐야 합니다   ★
그래서 순서

  ① 일단 L3 을 20~30개로 굵게 잡는다
  ② 돌려 본다
  ③ "이거 안에 두 가지가 섞였네" 가 나오면 쪼갠다
  ④ 6개월이면 40~80개가 됩니다

9. 오늘 해 볼 것 (10분)

어제 쪼갠 것들을 다시 보고
반대로 물어보세요.

  "이 이름으로 몇 건이라고 하면 말이 되나?"

  ____________  340건    말 됨 / 이상함
  ____________  12건     말 됨 / 이상함
  ____________  1건?     말 됨 / 이상함
"이상함" 이 나온 것이 굵은 것입니다.

시간·대상·사람 셋 중 무엇으로 쪼갤 수 있는지
옆에 적어 두세요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★

10. 내일 할 것

이번 주를 마무리합니다.

우리 회사를 실제로 다섯 층으로 잘라 한 장에 적습니다. 2주차의 산출물이 그것입니다.


이 글은 프로세스 정리하기 과정의 2주차 4일차입니다. 과정 전체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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